2009년 5월 30일 토요일

풀메탈 패닉? 후못후







   풀메탈 패닉이 주는 의미 


[풀메탈 패닉? 후못후]를 말하기 전에 전작인 풀메탈 패닉을 말하지 않고 넘어갈 수는 없을 것이다.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있어 가장 기억하기 싫은 사건 중 하나로 기억되는 이른 바[국민 DVD 사건]의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풀메탈 패닉이 발매되자 큰 반향은 아니었지만 어느 정도 판매량을 보여 주었다. 헌데 무슨 이유에 선지 가격은 급격히 떨어 지기 시작했고 나중엔 헐값에 판매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풀메탈 패닉의 판권을 들여와 판매했던 업체가 망하면서 총판등에서 조금이나마 수입을 건지기 위해서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에 들어 갔던 것이다. 영화 DVD와 달리 장수가 많고 또 가격이 비싼 애니메이션 DVD. 아무리 애니메이션 팬이라고 해도 풀메탈 패닉과 같은 사태가 일어 난다면 애니메이션 DVD 구입에 망설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과연
[풀매탈 패닉? 후못후]가 나올 수 있을 것이냐 라는 문제가 대두될 수밖에 없었다. 작년 뉴타입과 소비자들과의 만남에서 뉴타입측에선 이미 판권은 가지고 있으나 시장 상황에 따라 출시 일자가 잡힐 것이란 말이 있었지만 그다지 희망적이지 않은 것은 사실이었다. 그러던 중에 출시 일자가 잡혔고 출시돼기에 이르렀으니 풀메탈 팬들에게 있어서 이만큼 기쁜 일은 또 없을 것이다.

군인의사화생활체험기

가토 쇼지 원작의 [풀메탈 패닉]은 일본의 [드래곤 매거진]에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그러한 원작을 바 탕으로 만들어진 2번째 TV 시리즈이다. 전작 풀메탁 패닉이 메카닉과 전쟁물로서의 매력을 중심으로 보여 주었다면 [풀메탈 패닉? 후못후]는 학교생활을 중심으로 개그물에 도전하고 있다.

세상을 한번에 뒤바꿀 수 있는 능력 [위스퍼드]를 가지고 있는 치도리 카나메. 그러나 그녀 자신은 자신에게 그런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고 그러한 그녀를 지키기 위해 미스릴이 보낸 S급 요원 사가라 소스케. 문제는 사가라 소스케가 전쟁밖에 모르는 인물이었다는 사실이다. 풀메탈 패닉? 후못후는 전쟁바보와 평범(?)한 소녀의 일상을 그린 그런 애니메이션이다. 사가라 소스케가 그저 평범한 남학생 이었다면 러브 스토리 물로 흘러 갔겠지만 평범치 않은 군인이었기에 후못후가 재밌다고 할 수 있다.



그럼 투철한 군인 정신으로 뭉친 사가라 소스케의 전투 일지를 살펴 보기로 하자. 신발장이 누군가에 의해 열려졌다는 사실에 신발장 자체를 폭파해 버리는가 하면, 그안에 들어 있던 러브레터를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암살자의 편지로 오해하기까지 한다. 단순한 사생대회의 성격을 오해해서 큰 사건으로 확대 시킨다. 여러 가지 사건이 일어 나지만 치도리 카나메를 지키겠다는 소스케의 의지는 꺽이지 않는다. 이번 작품의 제목에 후못후가 붙은 이유는 정말 재미난 이유에서이다. 카나메가 첫사랑의 선배와 놀러 간 놀이공원에서 카나메를 야쿠자의 손에서 지키기 위해 사스케가 근처에 있던 본타군의 옷을 입고 활약하게 되는데 본타군이 할 수 있는 말은 "후모", "후못후" 이 두 가지 단어밖에 말할 수 없다. 그렇게 해서
[풀메탈 패닉? 후못후]라는 제목이 붙게 되었다.

사가라 소스케의 이러한 사고의 연속과 함께 풀메탈 패닉? 후못후를 재미있게 하는건 이른 바 사랑의 삼긱 관계를 말할 수 있다. 사가라 소스케를 사이에 두고 치도리 카나메와 테레사 테스타로사(줄여서 텟사라고 부른다)가 벌이는 사랑 싸움도 이작품을 보는 재미를 높여 주고 있다. 전장에서 보다 더한 어려움에 처한 사가라 소스케를 지켜보는 것도 독특한 재미를 준다.



외전의 이야기들을 모아 만든 것이
[풀메탈 패닉? 후못후]  지만 나름대로 풀메탈 패닉의 재미를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패러디 장면들이 작품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일본에서는 올 7월 세 번째 TV 시리즈인 [풀메탈패닉 The Second Raid]가 방송 된다고 하니 팬들로서는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다시 한번 전장에서 활약하는 사가라 소스케를 만나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메뉴화면은 깔끔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메뉴 구성은 간단하게 본편재생, 챕터 선택, 자막 선택으로 이루어져 있다. 6장 모두 이와 같은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고 1번 디스크에만 특전영상이 들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래 이미지는 각 볼륨별 메인 화면의 이미지이다.







전작을 만들었던 곳은 곤조였지만 이번엔 교토 애니메이션으로 바뀌었다. 곤조 특유의 화려한 CG를 볼 수 없긴 하지만 교토 애니메이션은 다른 여러 작품들에서 서브 제작사로 활약했던 만큼 안정적인 화면을 보여준다.



TV애니메이션의 대부분이 아직은 2채널의 사운드를 지원하고 있다. 가끔 공각기동대 SAC 처럼 5.1 채널을 지원 하는 경우를 제외 하고 말이다. 하지만 LPCM의 깨끗한 사운드를 들려 주기 때문에 돌비 디지털과 비교 해도 아쉽지 않은 점이다. 흥겨운 음악과 함께 애니메이션의 재미를 더해준다.



풀메탈 패닉? 후못후에서 아쉬운 점들중 한국어 더빙이 빠졌다는 점과 이렇다할 부가 영상이 없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TV 시리즈 들이 별다른 부가 영상이 없긴 하지만 한국어 더빙이 있었다면 국내 성우 인터뷰 장면 같은 것이 들어 갈 수 있지 않았었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다.








◆ 이 리뷰는 DVDinLifeNT DVD 의 콘텐츠로서 쓰여 졌으며 www.dvdinlife.com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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