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치기 영화 제목만 놓고 보면 한국에서 만들어진 한국영화라고 생각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영화는 재일한국인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일본영화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이 영화는 한국영화다라고 말하고 싶다.
영화 박치기는 1968년 교코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조총련계 사람들과 일본 젊은 이들간의 우정, 갈등, 사랑을 다루고 있다.
지금 조총련계 사람들이 일본에서 어떻게 살아 가는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물론 과거에 그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역시 우리는 알지 못한다.
남과 북은 하나라고 외치고 있지만 같은 민족인 그들에 대해서 우리는
알지 못한다.
그리고 알려고 하지도 않은 것이 아닌가 반성을 해본다.
영화 박치기는 잃어버린 우리 민족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 주고 있다.
일본에서 재인한국인들이 격는 차별문제가 아직도 문제가 되고 있는데
조총련계가 격는 문제는 이보다 더하리라 생각해 본다.
조총련계 여학생과 일본인 남학생의 러브 스토리를 기본적 스토리로
하고 있는 이 영화는 그당시 사회상을 보여 주면서
우리에게 시사하고 있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나가라고 하고 남한에선 받아 주지 않는 그들...
그렇게 그들은 힘겹게 일본에서 살아 왔다.
실제 조총련계 사람들의 협조로 만들어진 이영화는
약간은 어색한 우리말에 웃음 짓게 되지만
그저 웃을수 많은 없는 아픈 현실도 보여준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말이 있듯이
그 어떤 말보다 이 영화는 직접 자신의 눈으로
보고 느껴야 하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지금 현재의 국내 극장 시스템상 이영화를
많은 곳에서 만나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다.
비록 많은 극장에 걸리진 못하지만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
우리 민족의 아픔을 알고
잃어 버린 우리 민족을 되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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