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닷가에 서있는 아름 다운 여인의 모습이 어울리지 않는채굴장으로...
겉모습과 제목에서 왠지 모를 이질감을 느끼게 하면 서도
조용히 책장을 넘기기 시작 했다.
제 139회 나오키상 수상작이라고 씌인 책 뒷면의 소개와
가수 박기영의 짧은 책소개는 책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는지 모른다.
그 기대감에 부응 할지 아니면 실망을 안길런지는
책을 다 넘기는 순간까지 알수 없는...
그래서 책이란 넘기는 맛에 본다고 하는지도 모른다.
책장을 넘기며 목차를 보면
나름 신선함을 느끼게 된다.
3월 부터 4월 까지 이어지는 월별의 목차는
이이야기가 1년간의 이야길 풀어낼 것이란걸 짐작하게 해준다.
책표지에 나온대로 누군가를 좋아 할때의 그 가슴 저림을
반가워할 사람도, 잊고 싶어 하는 사람도 있을 테지만...
남쪽 외딴섬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하면 마치 무료한 일상이라고 생각 할수 있지만
그것이 사랑이야기 라면 과연 어떨까?
남편과 함께 살고 있는 한 여인과 자그마한 학교..
그리고 정말 적은 수의 등장인물들...
무언가 새로울게 없고...
심심할것만 같은 이 섬에
어느날 한 남자가 선생님으로 부임 하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인 달음박질을 시작한다.
무슨 이유에선지 그남자 앞에서는
본래대로 말을 하지 못하는 주인공...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그것이 바로 사랑이라는 것을 알수 있다
평상시 나와는 다른 모습...
잘못을 한것도 없고 피할 이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그런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은...
심장이 반응 하는 것...
즉 마음이 반응 하고 있는 것이라는것을 알수 있다.
그런일이 일어 나서는 안되는 유부녀 즉
한남자의 부인이자 반려자인 사람이
다른 남자에게 마음이 움직인다는 것은
어디서나 용서 될수 없는 일이다.
그러기에 자신이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데 시간이 걸렸을 수도
아니 그런 사실을 인정 하는데
시간이 걸린 것이리라...
그렇다고 대놓고 말하기엔 그남자가
너무도 얄밉다.
자신의 이런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니면 신경 쓰지 않는 것인지
그 마음을 알수 없기에 혼자만
이러 지도 저러지도 못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더더욱 답답해 할수 밖에 없다.
그런 와중에 이 남자는 자신의 친구와
잠자리를 함께 했다고 한다
불륜중인 친구와의 하룻밤.
그제야 자신의 마음을 꺠닫지만
이 남자는 섬에서 사라져 버린다
마치 처음 부터 존해 하지 않았다는 것처럼.
무언가 가슴 떨리고...
가슴 아픈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기대한 사람에게는
조금 실망 스러운 내용일지 모르겟다...
하지만 가끔은 이런 잔잔한 사랑이야기도
좋을듯 하다.
잔잔 하다고 해서 그것이 절대 가슴 아프지 않고
슬프지 않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기에
더욱더 가슴아프고 슬픔것임을...
요즘 세태와 맞지 않는 너무도 조용 하고
심심한 사랑 이야기라고 생각 하는 사람들에게..
한번쯤은 본인들의 생각을 되짚어볼 거울로서
사랑하는 맘은 마음속 깊은 곳에 꾹꾹 억눌러야만 하는
그 아픔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조심스래 추천 해본다..
그리고 아직 사랑을 하지 않은 이들 이라면
남들에게 손가락 받지 않을 것이라면
마음속에 담아 두지 말고
그 마음을 있는대로 발산해 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 하는 것이라면
해보는 것이 좋은 것이라는걸...
나중에 깨닫는 우를 범하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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